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일(월) 최고위원회의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한국행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 "우리는 일본 국회의원들이 국제적 소란 일으키려는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있고, 몰지각한 국회의원 때문에 한일관계가 악화되어선 안된다"며 "누구도 어떠한 방법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의연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민주당
같은당 정세균 최고위원도 "지진피해 때 누구보다 걱정하고 관심 기울여준 이웃인데 일본 정치인이 한국에 이렇게 해도 되느냐"며 "불미스런 일 발생하면 저들 장난에 말려드는 꼴"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또 "일본 국민들은 이들의 한국 방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영토인지를 잘 가르쳐주고 타일러주는 게 어른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민주당 이낙연 의원도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는 불가피했다"며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일본측의 성숙하고 현명한 처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춘 기자
종합지 일간대한뉴스투데이 (등록번호 :서울가354호) 주간지 대한뉴스 (등록번호:서울다07265호) 코리아뉴스 (등록번호서울다07912)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