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FDI 실적, 전년 동기대비 116% 급증
서울시 상반기 FDI 실적, 전년 동기대비 116% 급증
외국인직접투자 올 상반기 18억 1천만달러 기록, 상승세 지속
  • 대한뉴스
  • 승인 2011.08.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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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가 증가한 1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반기 FDI 투자를 통해 약 1만 7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가이유로는 미주‧유럽‧아시아 전 지역에서의 투자가 늘었으며, 체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투자의 증가세가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 낸 것을 꼽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일본 대지진, 미국‧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FDI 실적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은, 국내경제의 안정적 증가세와 꾸준한 투자환경 개선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 세계금융경쟁력 순위는 ‘10년보다 8단계 높은 16위까지 상승했으며, 월드뱅크의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 23위였던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도 지난해 16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정기회의에서도 서울은 세계1위의 IT 인프라, 신제품의 테스트 베드로서 고급 인적자원이 밀집되어 있어 이미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결과를 증명하듯 올해 상반기 하이덴하인홀딩코리아(獨, 260만불,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 등 IT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기업이 투자했으며, 녹색(GT) 산업분야의 쥬라솔라사(獨, 태양광 발전기제조, 8백만불) 등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유망기업이 투자신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벨기에 화학업체인 솔베이사가 글로벌본부 및 R&D 센터 건립에 1700만달러를, SIFC 디벨롭먼트 유한회사도 여의도 SIFC 개발에 2000만달러를 신고했다.

서울시 FDI를 산업업종별로 분석하면, 전체 투자금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7700만달러 대비 117.5% 증가한 16억 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금융․보험서비스업’이 전년 동기 대비 110.7% 늘어난 632백만달러를, ‘도소매․유통’이 6억 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제조업’도 전년 5천9백만달러 대비 101.7% 증가한 1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전년동기대비 371.6% 증가한 7억3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 5억 7600만달러(41.9%󰀺), 유럽 7억 3600만달러(125.8%󰀺) 등으로 세 지역 모두 전반적으로 늘었다.

지역별 투자비율은 유럽 41%, 아시아 32%, 미주 27% 순이었다.

이와 관련, 유럽지역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도소매‧유통 비중이 컸으나, 하반기부터는 한-EU FTA 체결 영향으로 제약, 의료기기 등 생명과학 분야를 비롯한 대형로펌, 컨설팅 회사 등의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투자금액의 63.5%를 차지했고 신규투자와 장기차관은 각각 35.8%, 0.7%선이었다.

건당 투자금액도 5억 3400만불로, 신규투자 건당 투자금액인 2억 900만불을 2.5배 이상 훌쩍 넘었다.

특히, 올해는 그린필드(Greenfield)형 투자가 189.5%나 증가한11억 8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M&A형 투자 또한 전년 대비 45.7%가 증가한 6억2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세계 유수기업의 글로벌 지역본부, R&D센터 유치하고 FDI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산업‧국가별로 특화된 국내외 투자 설명회 등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7,500여개 외투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투자 및 고용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KOTRA 등 유관기관과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용지분양이 시작되는 마곡산업단지에 IT, 바이오, 녹색산업 분야 등 글로벌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금년말까지 FDI 45억달러를 달성계획이다”며, “외투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의 규제요인 개선과 인센티브 제도 발굴을 통해 홍콩󰋯싱가포르와 경쟁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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