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나라당은 서울 지역 곳곳에 '무상급식 세금폭탄으로 돌아온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표지원에 나섰다.
또 문자와 전화를 이용한 홍보와 거리선전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구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날 소속 시의원과 모임을 갖고,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그는 "48개 당원협의회별로 모두 만여명의 당원이 선거운동에 참여해 무상급식 전면 도입의 부당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하루앞선 7일부터 현수막을 시내에 달면서 투표 반대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수해를 당한 강남지역에는 '182억 혈세 낭비말고, 수해복구에 전념하라'는 등, 지역별로 차문구를 차별화하면서 현장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주부단체를 중심으로 교육에 나서는 한편, 이미 투표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야권과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해 전면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 단속요원을 당사와 국회로 파견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감시하기로 했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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