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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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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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추모식이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상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 신동근 정무부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300 여명이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17일(수)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거 2주기 추도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내년은 한반도 주변의 4강대국이 모두 권력교체기에 접어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족 입장에서 최초로 자주적 외교를 펼친 분이고, 그런 외교역량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민족의 지도자이며, 인류의 스승이기도 했다”며, “고인은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한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으며, 보복정치의 줄을 끊어버린 지혜로운 인물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우리사회는 항상 정의와 민주주의의 편에 서왔고, 독재정권의 거대한 폭력 앞에서 무릎 꿇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한 자란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며, “그 역사의 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셨고, 그 분의 일생은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94년 6월에 김 전 대통령과 조찬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대화를 했는데, 저 보다 더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서서 매우 놀랐었다”며, “동교동과 연희동을 관계를 보며 용서와 화해라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재덕 인천 실업극복 국민운동본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죽음의 문턱을 넘고 넘어 군사독재를 민주사회로 이끈 인물”이며, “엄혹한 냉전의 시대를 화해와 협력으로 풀어낸 큰 스승”이라고 말했다.

종교계를 대표해 추도사를 한 선일 스님은 “고인은 질곡의 삶 속에서도 불의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이 땅의 고통 받는 서민을 위로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추모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 선구자 독창, 참석자 헌화 등이 이어졌으며, 오후 6시까지 분향과 추모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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