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 ‘계열별 학업능력고사’ 도입
건국대 , ‘계열별 학업능력고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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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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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19일 편입학 지원자의 계열별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2012학년도 편입학전형부터 계열별 학업능력고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계열학업능력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계열별 전공 기초 지식과 대학 1~2학년 필수 교양수준을 평가하며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 관련 영문 지문을 제시하고 제시한 지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그동안 대학들이 자체 출제하는 편입영어시험에 따른 사교육시장 팽창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2009학년도부터 편입학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지원자의 편입 동기와 학업계획, 전공관련 성적 및 학업능력을 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과 구술 면접 등을 통해 평가해왔다.


그러나 서류평가와 구술 면접을 통한 편입학의 경우 지원자들의 학업 편차가 크고 일부 학과와 전공에서 편입 후 수학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전공 기초 지식 부족으로 인해 전공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012학년도 편입학부터 전형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건국대가 확정한 2012학년도 편입학 전형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올 편입부터 1단계 전형에서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로 나눠 계열학업능력고사로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70%)과 1단계 계열학업능력고사 성적(30%)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계열학업능력고사는 인문계의 경우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기초지식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추리력과 사고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자연계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에 기초하는 과학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계열학업능력고사에는 특히 편입학 지원자가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영문 해석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포함되며 전공과 관련한 지문을 통해 인문계와 자연계 계열별로 일반 교양 수준의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건국대 고해웅 입학관리팀장은 “편입학 관련 사교육 등 편입학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학업성취도와 대학 편입 후 전공 수학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계열학업능력고사’를 도입했다”며 “계열별 기초 학문과 대학 1~2학년 필수교양 수준에서 출제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에서 평소에 성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편입학 전문학원 등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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