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정선태)는 25일(목)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소재 중산힐스 수련원에서 지방 거주 어린이법제관 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 법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양일간 (재)농협문화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전체 참가자 중 농촌 거주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 83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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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제4기 어린이법제관 법 캠프 모습.ⓒ법제처 |
법 캠프는 어린이법제관 모집을 전국으로 확대한 2010년부터 개최하는 것으로 온라인 활동, 토론마당 등 기존 활동 외에 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법제관들에게 입법과정과 법치행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법 캠프 참가자가 지방 거주 어린이인 점을 감안하여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25일 첫째 날에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견학하고, 어린이법제관 스스로 ‘게임 중독 방지’를 주제로 직접 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26일 둘째 날에는 변호사의 법률 강의와 방송국(KBS) 견학을 한 후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안상현 대변인은 “농촌 지역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층의 어린이가 다수 참가하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층 어린이가 어린이법제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깁봉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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