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올해 5~7월에 이어 9월과 10월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복궁 자경전(慈慶殿)에서 ‘차 문화 예절체험’을 운영한다.
‘차 문화 예절체험’ 모습.ⓒ한국차문화협회
경복궁 자경전은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해 1867년에 건립하였으나,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을 1888년에 중건한 전각이다. 여성용 침전으로 의장이 화사하고 아름답고, 대비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길상·장수·벽사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어 차 문화 예절 체험에 품격을 더해준다.
궁궐 주요 전각 활용을 활성화하고 전통 다례문화를 보다 가까이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복궁 자경전 다례체험’은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6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어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 차 문화 예절 체험은 매회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각 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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