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영등포역 지하도상가 쾌적한 쇼핑몰로 재탄생
서울시설공단, 영등포역 지하도상가 쾌적한 쇼핑몰로 재탄생
  • 대한뉴스
  • 승인 2011.08.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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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남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인 영등포역 지하도상가가 낡고 불편했던 시설을 전면 개보수, 도심의 활력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현대식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www.sisul.or.kr)은 오는 9월 9일(금) 서울시가 민간위탁한 영등포역 지하도상가가 7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민 생활공간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연계된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영등포뉴타운지하상가까지 이어지는 지하 쇼핑몰 연장의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방 타임스퀘어 등 인근의 대형쇼핑몰과 이어지고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에 이르는 서울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핵심상권. 하지만 조성된지 30여년이 흘러 전반적인 시설이 낡고 통행도 불편, 지상의 역세권 근린상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지난 2009년에 강남역, 강남터미널1~3구역 지하도상가와 함께 개·보수 조건부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위탁 됐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 사업자인 (주)영등포역쇼핑센터가 지난 2월부터 75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에 대한 전면 개보수 공사를 시행했고, 재개장 이후 젊은 여성층이 즐겨 찾는 상권 특성에 맞게 패션 리더들을 위한 쇼핑상권으로 특화될 전망이다.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천장, 바닥재, 조명, 급배기시스템 등 주요시설을 모두 교체했다. 특히 휴식공간이 없는 보행로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점포공간을 7% 줄인 대신 이용시민을 위한 공간을 3% 더 늘렸다. 이같은 공간 재배치 결과 여성휴게실과 수유실, 시민휴게공간이 확충돼 고객친화형 상가로 환골탈태했다.

또 천장과 바닥은 밝고 화사한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를 설치해 층고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최신 급배기시스템(집진설비)과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해 공기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석면 등 유해물질도 완전히 제거했다.

화장실도 시설면적을 확대하고 여성 화장실 변기수를 9→13개, 남성 화장실 변기수를 8→9개로 늘려 불편함을 덜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출입부 계단을 경사로로 개선하고 △장애인이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 △장애인 점자블록 및 안내표지 등을 새로 설치했다. 캐노피 디자인도 산뜻하게 바꿨다.

한편, 서울시와 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내 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한 민간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9개 지하도상가 모두가 조례에 의한 경쟁입찰 대상이나 지난 2008년, 당시의 경제상황과 개·보수의 시급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별 경쟁입찰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2009년 1단계로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상가 5개소(강남역, 영등포역, 강남터미널 1~3구역)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들 상가에 대한 리모델링은 강남역 지하도상가의 경우 백화점 수준의 고급상가로 이미 재개장(2011.7.15)했고, 영등포역 지하도상가에 이어 현재 강남터미널 1~3구역 지하도상가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참고로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민간위탁 사업은 계약만료시기가 도래한 시청광장 등 4개 상가의 경우 지난 7월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했고, 나머지 20개 상가에 대해서도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순으로 일반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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