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세계 최대의 신흥시장으로서 부상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과의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 및 중동정세 논의 등을 위해 24일부터 일주일 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3개국을 순방한다.
이어 송 장관은 북핵 문제 등 협의를 위해 8.30(목)-8.31(금)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25일 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현재 추진중인 압둘라 국왕 및 술탄 왕세제의 예방을 통해,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교육, IT, 건설·플랜트 등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서 송 장관은 27일부터 이틀간 카타르를 방문하여 하마드 국무총리 및 외교장관과 나세르 내무장관을 면담하고, 대한 투자, 에너지, 항공, 조선, IT, 경호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한, 송 장관은 28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앙정부와 두바이 정부의 고위인사들을 면담하고, 에너지·자원, 방산, 건설·플랜트, IT, 교육 등 급속히 확대되어 가고 있는 양국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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