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우 원장의 이력은 누구보다 화려하다. 그는 대전맹학교를 졸업한 이후 송원대 자연요법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명예보건학박사인 동시에 대전대학교 보건대학원 객원교수로 있다. 정철우 원장의 행보는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에게만 허용된 유보직종인 안마업은 경락마사지, 스포츠마사지, 발 관리 등 불법 안마행위자들의 급증으로 인해 도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허술한 단속과 처벌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환자에게 시술을 하고 있는 정철우 원장의 모습. ⓒ대한뉴스
정철우 원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대책, 제도가 전무한 상황에서 안마는 시각장애인의 유일한 생계수단이고 직업입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안마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권입니다. 지금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전국 시각장애인 안마사 7500명을 위해서 정부와 사법부는 불법 가짜안마행위자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준엄한 법집행을 촉구해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삶은 정부에 의존하면서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떳떳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정철우 원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각장애인들의 희망의 롤모델로써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선구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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