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이 제품성능 경쟁을 가속화하고,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된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효율 1등급 판정기준을 높여 30%를 초과한 주요 가전제품 1등급 비율을 10%내외로 축소 조정하고, 에너지 효율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비교사이트(가칭 '효율바다')를 개설한다.
이와 관련, 난방용 전열기와 시스템 에어컨의 효율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어 올해 11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후속작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정을 살펴보면, 가전제품 효율강화를 위해 1등급 비율을 축소, 에너지 프론티어를 신설하며, 효율정보 비교사이트 개설하여 효율등급, 에너지비용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민 전기료 절감 유도 및 전력피크 완화를 위해 전열기는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도입했고 시스템 에어컨은 효율등급제를 전환한다.
또한, IT기기의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의 효율등급제를 편입하고 산업모터(국가전력 40% 점유) 효율을 강화하여 저효율 산업모터를 퇴출한다.
한편, 지경부는 “앞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본격시행과 더불어, 교육분야와 종합병원에 대한 에너지 효율향상 대책을 수립하는 등 경제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국가 온실가스 목표달성과 녹색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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