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매연저감장치 기술 중국에 심는다
SK(주) 매연저감장치 기술 중국에 심는다
SK주식회사 중국과 매연저감장치 공동개발에 나선다
  • 대한뉴스
  • 승인 2006.04.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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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산하연구소인 ‘자동차 공해방지 연구소(VECC: Vehicle Emission Control Center)’와 경유자동차용 매연저감장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SK㈜ 박상훈 기술원장, 전태봉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김지태 주중대한민국 참사관을 비롯 중국 환경보호총국 과기사부사장, VECC 주임, 베이징 환경보호국 처장, 중국과학기술개발원 및 북경이공대학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중국시장에 적합한 경유차량의 매연저감장치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SK㈜가 시제품을 개발하고 VECC는 베이징市의 운행경유차에 대한 테스트 및 성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외산 제품들에 대한 성능평가를 통해 국가인증을 제도화 할 계획이며 SK㈜는 이번에 평가를 받는 제품에 대해 중국 국가인증 획득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보급을 검토 중이며, 정부기관인 국가환경보호총국과 VECC가 해외 매연저감장치 보급사업을 연구해왔다. 베이징에 등록된 4톤 이상의 디젤차는 12만대로 중국은 외국의 매연저감 장치에 대한 성능과 경제성을 약 1년에 거쳐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 외에도 미국의 환경부(EPA)가 이미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과 미국의 매연저감장치에 대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외국제품에 대한 테스트 작업이 완료되면 제품가격과 보조금, 대상차량 등에 대한 내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작년 11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한·중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자동차대기환경 부분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중국의 VECC와 접촉해 왔다.

 

 

국내 매연저감장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K㈜는 90년대 초반부터 매연저감장치 개발에 나섰으며 2003년과 2004년에는 일본 동경에 1만 여대를 수출한 바 있다.

 

SK㈜는 "중국의 보유차량대수는 2005년의 3천여만대에서 2010년에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동차 관련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2008년에는 베이징에서 국내의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한 경유차량들을 볼 수 있도록 이번 공동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_이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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