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림의 해」와 제10회 산의 날 기념하여 10월 1일 오후 북서울 꿈의숲 아트홀과 인근 숲에서 ‘숲태교 세미나’가 열린다. 임산부는 물론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통상적인 형식을 벗어나서 특강과 콘서트 그리고 체험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숲태교 세미나’ 포스터.ⓒ대한뉴스
산림청과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사)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이사장 유영초)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체계’의 첫 단계로서의 숲태교의 의미와 필요성 등을 임산부 및 보호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산부들이 정서적인 안정과 평화를 갖고 태교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관련 정책, 숲태교의 필요성과 의미, 태교음악으로서의 우리가락의 감상, 그리고 직접 체험해보는 숲태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숲태교 프로그램의 사례검토를 통해 향후 숲태교의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생명의 선율이 담긴 우리가락 연주, 아이와 함께 부르게 될 풀과 나무 창작동요 발표 등은 온 가족이 즐겁게 탄생을 맞이하는 축제로도 손색이 없다.
가벼운 나들이 삼아 참여해도 좋은 이 행사를 통해, 임산부들은 북서울 꿈의숲을 산책하며 태아와의 생동감 있는 대화로 교감하고 관심있는 시민들은 자연 그대로의 오감을 느끼는 체험만으로도 태교는 물론 충분히 행복한 가을맞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촣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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