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금민 대통령 후보
한국사회당, 금민 대통령 후보
“제3의 국민주권운동, 사회적 공화국 건설로 2017년에 집권하겠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8.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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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석학’으로 불리는 자크 아타리(Jacques Attali)는 「미테랑 평전」을 통해 지도자의 세 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비전, 카리스마, 경영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만 가지면 모호한 이론가이며, 두 번째만 지니면 위험한 선동정치인이고, 세 번째만 갖추면 상상력 없는 보수정치인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미테랑은 이 모두를 뛰어넘은 지도자라 평가했다. 12월 19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으로 비전과 카리스마, 경영능력을 함께 갖춘 국가원수가 선출되어야 할 것이다.

연말 대선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이 각 당의 후보와 주요정당에만 모여지는 가운데 군소정당들도 대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의 수는 17개. 잘 알려진 대통합민주신당(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이외에도 12개의 정당이 더 존재한다. 각기 다른 색깔의 이념과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권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국사회당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원내진출과 2017년 집권’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한국사회당의 대통령 후보 금민(琴民, 46)대표를 만났다.

금민 대표는 지난 26일 한국사회당 제9차 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에 단독 출마하여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금민 후보는 앞서 7일에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제3의 국민주권운동으로 2007년 전환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사회적 공화국 건설’,‘탈배제 경제와 가치 경제’,‘보편적 적극적 평화주의’를 핵심으로 한 세 가지 전환의 논리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Q. 우선 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각오가 새롭습니다. 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됐고, 또 많은 결단을 했습니다. 고민을 통해 공약으로 제시한 것들을 반드시 실천해내겠습니다.

Q. ‘사회적 공화국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는데요, ‘사회적 공화국 건설’과 앞서 말씀하신‘새로운 방향’은 같은 맥락입니까?

A. 새로운 방향이란 국민 공통성을 지키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즉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조건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공통성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공통성’이란 모든 국민이 국가가 제공하는 적극적인 사회복지 정책의 혜택을 입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서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개념이자 경제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 됩니다. 공통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선택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가 더욱 필요합니다. 국민 전체가 공통적인 기초, 즉 사회복지 위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책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금 후보는 한국의 노․사관계가 지금껏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산업 전반에 걸쳐 노동자의 숙련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노동분야에서 고숙련화와 지식 기반 노동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여 산업별, 기업 규모별, 고용 형태별 격차를 극복하고 모든 국민의 경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이를 위해 고숙련 노동자의 육성과 직업교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대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금산분리정책철폐는 위험한 발상이다. 철폐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시스템이 준비되어있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참여정부는 실질적인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이명박 후보의 대운한 건설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써 후보의 철학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그러한 발상으로는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민 후보는 17대 대선을 통해 원내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2007년 대선을 일대 전환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금 후보는 내일(29) 오후 1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사회당의 17대 대선 장애인 정책’을 설명하는 ‘거리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취재 황 윤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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