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가 본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국제부가 본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 대한뉴스
  • 승인 2007.09.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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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장관과의 기자간담회가 잘 열리지 않는다. 혹시 열린다해도 장.차관이 비공개를 전제로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선진취재화 방안’에 협조, 기자실을 비워달라는 정중한(?)부탁일 확률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의 기자간담회는 국제부 기자의 예상을 뒤엎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문화그룹을 이끌어야하는 CEO의 고뇌를 그대로 표출한 자리였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기자들에게 분명한 문화경영및 행정에 대한 철학과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었다.


우선 문화관광부는 문화, 관광, 체육, 그리고 문화컨텐츠 관련 모든 행정을 담당한다.

기자가 보더라도 문화관광부는 일이 무척 많은 부서이다.

예를들면, 외교통상부만 하더라도, 외교장관과 통상장관으로 나뉘어 업무를 분담한다.

따라서 현재의 문화관광부로서는 행정과 ‘맨 파워’ 재조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문화산업본부와 관광산업본부로 크게 이원화시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것’이라 밝힌 김종민 장관의 이유라 볼 수 있다.


김 장관은 업무를 추진할 때 재정이 충분치 않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멋진 돌파구를 제시한다.

바로 문화적 향유와 창의성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친구의 손길’을 언급한 것이다.

즉,성숙한 문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해 내겠다는 CEO적 포석이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문화.관광산업의 미래를 짊어진 CEO 답게, 현재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관광.문화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를 간과하지 않는다.

즉, 관광.문화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많은 수익창출을 위한 그의 고뇌라 할 수 있다.


김 장관은 “거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문화·관광·체육분야 등 콘텐츠산업시장을 민첩하게 통찰하고 설계하는 ‘상인의 후각’을 조화시켜 국민적 역량 속에서 꽃피우는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의 국가문화.관광경영에 대한 철학은 ‘시대의 Trend를 정확히 알고 이에 유기적으로 조화있게 대처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사회행복론적 차원에서, 개개인의 경쟁력을 매우 중시한다.

개개인의 경쟁력과 국가의 경쟁력의 끈을 이어주는 것이 바로 ‘문화’라는 것이다.

따라서 김종민 장관은 “당신의 행복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밝히고, “창의적 콘텐츠로 소통하고 사회통합의 구심력인 문화를 주관하는 문화관광부는 ‘행복발전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문화가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경쟁력을 서로 연결시키고 통합한다는 점에서, 김장관은 “당신의 행복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밝히고, “창의적 콘텐츠로 소통하고 사회통합의 구심력인 문화를 주관하는 문화관광부는 ‘행복발전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문화행정의 총수인 김 장관의 인본주의(Humanism)적 차원에서의 다른 면모는 이른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사행성 산업에 본의아니게 중독이된 사람들을 위한 정부의 인권존중차원에서의 배려다.


솔직히 자기가 좋아 사행성 오락에 과다하게 빠져들어 잘못된 길로 갈 때 분명 이는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나 김 장관의 배려는 이곳까지 다다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4월5일) 시행에 따라 9월 중순경 정부 내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족하였다. 이에따라 문화관광부는 사무처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김종민 장관은 강조했다.


김종민 장관의 최고의 히트작은 ‘문화접대비’에 대한 기획과 추진이다.

과거 향응위주의 기업접대문화를 문화상품위주의 접대문화로 바꾸는 것이다.

이 방법이야 말로 기가막히게 멋진 방법지존(方法至尊)이다.


문화접대를 하는 기업에게는 세제의 혜택을 주면서, 문화기업들의 사기는 물론, 매출까지 높이고, 청소년에게는 교육적 효과까지 줄 수있는 일석삼조의 방법이다.

더구나 한국의 각 가정이 문화가정으로 탈바꿈 될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인바운드 관광산업이 빈사상태로 까지 몰린 현재 국내 관광산업, 그리고 간과되었던 문화산업의 중흥을 위한 김종민 장관의 고뇌어린 경영은 이제부터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 한류문화를 이끌어가려는 김 장관의 야심작도 앞으로 기대해 본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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