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新黨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 누구?
영·호남 新黨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 누구?
  • 대한뉴스
  • 승인 2007.09.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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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新黨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 누구?
(고건-강운태-서청원-이수성-김원웅-김혁규 등 연대할 가능성)

“누가 뭐래도 그는 국민적 지도자가 됐다.”(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대한민국에서 그의 근처에 갈 만한 정치인은 없다.”(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그는 현존하는 정치인 중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을 가진 인물임이 확인됐다.”(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위 말들은 해단식에서 불만과 더불어아쉬움의 표현이지만, 이 시기에 신당설이 끈이질 않아 많은 관심과 아쉬움이 집중된 모습이다.

‘영.호남 신당’ 출범,문국현.손학규 막판 후보단일화 주목, MB 참패로 책임론 대두, '영.호남 신당' 과 통합 등 여러가지 설은 분분하다.

과연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것인지, 아직은 단정적으로 ‘누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나라당내 경선에서의 'MB'가 승리하였지만 각종 변수가 여러곳에서 도사리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영.호남 신당’’을 창당 하느냐 하는 것이고, 그리고 창당될 경우 누가 후보로 출전 하는 문제도 변수이다.

두 번째 변수는 민주신당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후보와 정동영 후보 가운데 누가 최종 경선을 통과를 하는 것이다.

손학규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독자출마를 선언한 전 유한 켐블리 사장을 역임한 문국현 후보와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할수 있지만, 반면 정동영 후보가 승리 할 경우에는 후보 단일화는‘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호남 신당’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지금주목을 받고있는 박근혜 진영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정중동(靜中動)’일 것이다.

물론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원장직을 고사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27일 하림각에서 열린 박근혜후보 선대위 해단식에서 서청원 전 대표는 “나는 MB의 승리를 인정하지만 도덕성까지 전부 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 측 역시 박 전 대표에게 선대위원장직을 굳이 맡기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가령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손을 내민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형식일 뿐이다. 오히려 이명박 후보 측은 박근헤 전 대표을 노골적으로 외면하면서 고사작전에 들어간 상태이며,실제로 이명박 후보측은 한나라당을 충성스러운 측근들을 중용하면서‘이명박 사당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박 전 대표 진영이 느긋한 이유는 이번 경선을 통하여 대의원과 당원 등 선거인단 표에서는 이 후보를 앞서 당의 대주주라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경선결과승복` 깨끗하게 선언함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됐기 때문에 초조할 이유가 없이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는 입장이다.

만일 박 전 대표가 움직인다면 9월쯤인데, 이유는 `MB 검증국회`로 예고된 9월 정기국회에서 그동안 'MB'를 향하여 제기된 각종 의혹 가운데 어느 것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재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후보 교체론이 대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가 불리하다고 해서 이미 당권을 장악한 이명박 후보 측이 선선히 후보직을 내놓을 리 만무하다. 대통령 당선에 실패하더라도 당권을 확보해야만 그나마 정치생명을 유지할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시기 '친박' 진영에서, 이명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다가 끝내 후보직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친박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물론 박전 대표는‘영.호남 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끝까지 한나라당에 잔류를 선택할것이다.

즉 박 전 대표가 빠진 '영.호남 신당’에 서청원 전 대표 . 이수성 전 총리 . 고 건 전총리 . 강운태 전 내무장관 . 김원웅 의원 . 김혁규 전 전의원 등 이들이 연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 후보 측과 노골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으며, 서 전 대표는 실제 이 후보 측 이재오 의원을 향해 `누구보고 반성하라는 것이냐. 당원들이 왜 등을 돌렸는지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역공을 퍼부었다.그러면서 서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승리하는 그날까지 하나 되자”고 다짐했다.

이러한 공동 대처의 일환으로 박 전 대표 측근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리산에서 예정된 한나라당 화합 연찬회에 대거 불참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두 계파가 동거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선은 박 전 대표의 계파사람들의 일차 목적은 한나라당을 압박해 필패후보 대신 필승후보인 박근혜로 후보교체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차선의 선택으로 대선에 독자후보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며, 이런 경우 누가 후보로 나설지 역시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만 민주당에서 조순형 후보가 뜨는 상황을 볼 때에 홍사덕 위원장이나, 또한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씨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박찬종전의원,이회창전총재의 수면위 모습도 관심의 집중이 될 것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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