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개 대학교내 정신건강 문화조성 ‘터치 프랜즈 캠페인’ 실시
서울시, 5개 대학교내 정신건강 문화조성 ‘터치 프랜즈 캠페인’ 실시
  • 대한뉴스
  • 승인 2011.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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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대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1일(화) 숭실대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5개 대학교에서 ‘터치 프랜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번 실시된 '터치 프랜즈 캠페인' 모습. ⓒ서울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숭실대(11월 1일), 시립대(11월 2일), 중앙대(11월 4일), 서울여대(11월 8일), 서울대(11월 9일) 등 서울시내 5개 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괜찮아, 내가 들어줄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캠페인은 친구들간의 관심과 격려를 강조하며 정신건강검진과 간이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존,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엽서를 발송하는 나눔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식존 등을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춘기와 성인기의 중간단계에 있는 20대 청년층은 성인들과는 또 다른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수동적이고 통제적인 입시위주의 학교생활에서 갑작스럽게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환경 변화로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아울러, 최근 통계청에서 조사된 2010년 사망원인결과에 따르면 국내의 자살사망률은(인구 10만 명당) 31.2명으로 전년대비 0.5%증가했고 이중 20대의 주요사망원인 1위가 자살(2010, 통계청)로 나타나 청년층의 정신건강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20대가 집중되어 있는 국내 한 4년제 대학이 2008년 학생 1,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573명)의 학생이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6%(81명)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증 경험이 있는 학생 중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 발병 후 치료받지 않고 지낸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반응 및 예후가 좋다는 많은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나 질환에 대한 정보 부족과 낮은 인식은 빠른 치료적 접근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블루터치홈페이지(www.blutouch.net)운영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블루터치 쉼공간 마인드스파(www.mindspa.kr)를 통해 우울증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블루터치 핫라인 (1577-0199)’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20대가 집중되어 있는 대학생은 후기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의 전환시기로 심리사회적 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아직 미성숙한 상황에서 적절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지 못해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하며 젊은 청년층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청년 정신건강사업 및 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건정책과(3707-9140) 또는 서울시정신보건센터 통합지원팀(3444-9934, 내선 251-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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