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김선미 의원이 인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2007년도 결항률 및 지연률이 일본보다 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항률은 두 항공사의 평균 2.3%로 일본항공 0.5%에 비하여 약 5배 가까이 높은 것이며, 지연률 또한 두 항공사가 평균 3%가 넘어 일본항공사 0.7%보다 약 5배 가까이 높았다.
대한항공은 2005년, 2006년, 2007년 결항률이 0.1(%), 3.2(%), 2.4(%), 아시아나항공은 0.1(%), 3.5(%), 2.1(%)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항공(Japan Airlines)은 최근 3년간 결항률이 0.0(%), 0.6(%), 0.5(%)에 불과하였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06년도에는 결항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가 07년도에 다소 감소했으나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일본항공과는 대조적이다. 2007년 총 결항횟수는 3,241건으로 결항의 원인으로 기상이 50.5%(1,639건)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적 결함과 함께 이로 인한 지연률 또한 1,406건으로 43.3%에 달했다.
이에 김의원은 “기상으로 인한 결항 및 지연은 불가피한 면이 인정된다. 그러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것도 43%가 넘고 있는 것은 항공기 정비에 허점이 있고, 공항사 및 이로 인한 결항이나 지연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정신의 부재라고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철저한 정비와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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