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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장애인 취업 위해 희망코디프로그램 운영
  • 대한뉴스
  • 승인 2011.1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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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공공기관 입사를 목표로 구직활동을 해온 뇌병변 장애인 김모씨(31세, 지체3급). 김씨는 소위 스펙을 잘 갖추고도 입사지원에서 번번이 합격하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방문한 김씨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구직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직원의 권유로 공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코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로 김씨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다. 그동안 김씨는 자신이 가진 언어장애 때문에 면접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감 없이 답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단점을 개선하게 된 것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 김씨는 국책은행에 청년인턴으로 입사했다. 현재 김씨는 어렵게 느껴졌던 전화 응대 업무도 차근차근 익혀가고 있으며, 경력을 쌓아 더 나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은 김씨와 같이 단순취업알선서비스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운 구직장애인들의 조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코디프로그램을 개발,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희망코디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구직등록부터 취업까지의 전체 서비스를 구직자의 역량에 맞춰 단계별로 제공함으로써 구직자가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이다.

희망코디프로그램은 총 3단계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는 심층상담과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구직자의 잠재적 직업능력을 파악한 후 개별 취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며, 2단계는 취업기술 및 직업유지기술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5~10명으로 구성된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의욕과 구직역량을 높이는 과정이다. 공단은 2단계 서비스를 위해 KEAD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마지막 3단계는 1단계와 2단계를 통해 향상된 구직역량을 기반으로 구직자가 조기에 취업될 수 있도록 구직자와 공단이 구직활동에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이다.

희망코디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고용노동부 워크넷 인력풀에 등재됨으로써 장애인 고용사업주는 고용촉진지원금을 받게 된다.

공단은 향후 동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희망코디프로그램(문의는 1588-1519)의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공단 전국 지사에 구직등록 후 기초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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