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 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이 11일 오전 1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번 해단식에는 서울시선수단의 준우승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선수단을 비롯하여 지도교사, 선수단 가족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에 48개 직종에 156명의 서울시 대표선수를 출전시켜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1,896명의 열띤 경쟁 속에 경기를 치른 결과 금9, 은10, 동19개를 획득하여 대구광역시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특성화고등학교 선수 및 일반인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시립엘림직업전문학교의 약진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큰 힘을 보탠 결과이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금, 은, 동메달 입상자와 우수상 수상자 및 지도교사 등에게 표창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했으며, 전국 직업교육훈련기관 최초로 우수선수 육성기관 부문 ‘은탑’을 수상한 ‘시립엘림직업전문학교’가 최우수 기관표창, 서울공업고등학교가 우수기관 표창,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가 장려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대신하여 시상한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교사 및 임원 등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창의력을 가진 우수 기술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기술인력이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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