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병무청 차장에 박경규(朴京圭) 현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승진 임명하였다.
박경규 신임 병무청 次長은 경북 의성 출신(56세)으로, 안계고등학교와 공군사관학교(27기)를 거쳐 한남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신뢰성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6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 후 총무과장, 징모과장, 감사과장 등 본청 주요 과장직위를 거쳐 징모국장, 충원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국장보직을 두루 역임한 병무행정의 전문가이다.
朴 차장은 특히, 승진심사 3심제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구축하고 병무청에서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 받는 국외영주권자 자진입영제도를 도입하였으며, 병역면탈예방시스템 구축으로 고운문화상을 수상하였고, 병역이행과정의 불합리한 규제개혁 과제들을 적극 발굴·개선하여 고객지향적 병무행정 수행체계를 구축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전형적인 外柔內剛형의 박 次長은 공사구분과 자기관리에는 철저한 반면, 직원과의 관계에서는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병역제도 관련 저술(병역정책의 이론과 실체 등) 및 대학출강 등 학구열도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임영란(48세)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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