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화) 신라호텔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시상식을 개최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올해의 녹색기술’ 15개를 선정․발표한다.
금년에는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 기술을 개발한 (주)경동세라텍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현대자동차(주)「풀타입 병렬형 HEV」․(주)하이레벤「고출력 태양광 기술」․초고속 전동기 개발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충남대학교/경주전장(주))「초고속 전동기 기술」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9개(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3, 장관상 5)의 우수기술이 수상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는 일반 퍼라이트 단열재에 비해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로, 중화학 산업에 사용되는 보온 단열재를 대체할 경우 2020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45%(455백만 CO2톤)를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동 기술을 개발한 (주)경동세라텍은 중소기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중소기업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신청건수가 늘어나 159개 기술이 참여함으로써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의 녹색기술’은 기술의 경제성, 녹색성장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녹색기술 R&D 투자를 `12년까지 `08년 대비 2배로 확대(3조원)하는 등 녹색기술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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