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기농박물관에서는 지난 20일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 풍물대동제와 유기농 김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남양주 풍물대동제와 유기농 김장축제 모습.ⓒ남양주시청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전통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김치담기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시민들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농재배 농가가 사이에 직거래 장터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김장축제가 유기농업을 하는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는 더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 함께 진행된 제1회 풍물대동제와 관련하여 “사라져가는 향토전래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로 확산하여 남양주의 얼을 만들어가는 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 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농산물 직거래장터와 함께 김치교실이 운영되어 고들빼기김치, 비늘김치, 호박김치 등 별미김치에 대한 교육과 김장담그기 체험도 함께 이뤄져 김장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가족단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남양주시 생활개선회원들은 김장김치 1,000kg을 불우이웃에 전달하여 의미를 더했다.
한편, 풍물대동제는 150여년 전부터 조안면 삼봉리에 전해오던 삼봉두레풍물의 공연을 시작으로 20여개 팀이 다채로운 풍물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김장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용춘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 (등록번호 :서울가361호) 시사 대한뉴스 (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다이나믹코리아 (등록번호서울 중 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