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형태중심 영어교육의 최강자
위치형태중심 영어교육의 최강자
이성민 원장을 만나면 “영어 그거 별거 아니라예”
  • 대한뉴스
  • 승인 2011.1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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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신이 아닌 사람이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는 영어학원 강사로 자리잡기까지 21년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이강타영어전문학원의 이성민 원장이다. 그는 이제까지 자신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첫 번째로 제자들을 꼽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제자가 찾아온다는 이 원장은 제자들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일 때만큼 보람을 느낄 때가 없다며 소박한 그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성민 원장의 부산영어 정복기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제자가 찾아온다는 이 원장은 제자들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일 때만큼 보람을 느낄 때가 없다며 소박한 그의 일상을 소개했다. ⓒ대한뉴스
이성민 원장이 분필을 잡은 지 29년, 부산에서 활동한 시간 21년. 그의 강사인생 대부분을 부산에서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이성민 원장은 강사경력이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타임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랬던 그이기에 부산에 내려와서도 그의 인기는 더하면 더했지 변함이 없었다. 수강하려는 학생이 너무 많아 부산 최초로 새벽반 강의를 개설한 것도 이 원장이다. “타지역 출신이 오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다보니 처음에는 부산사람들과 친해지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방식을 포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라고 부산에서의 초창기 어려움을 회상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그의 교육에의 열정은 드디어 타지역인에게 배타적이었던 부산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라면 그가 어느 곳에 있던 그를 찾아왔다. 이 원장이 강조하는 위치형태중심의 영어는 간단하다. 영어문장에서 어떠한 위치에 어떤 형태(단어, 구, 절)가 오는 가를 파악하기만 하면 그걸로 영어공부는 끝난 것이라고 이 원장은 말한다. 그는 “영어의 위치만 파악하면 되는 것을 너무 단계적으로 세분화해서 교육이 진행되는 것 같다.”며 그만의 교수비법을 넌지시 일러줬다.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 등 5가지 구성요소들의 위치를 파악할 줄 알면 6개월의 기본 과정 동안 문장구조의 위치와 형태를 철저히 이해한 학생들은 영자신문과 소설의 직독직해가 가능하고 TOEIC, TOEFL, TEPS 는 물론 내신과 수능까지도 정복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전공과목 원서 한 권 해독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학생들의 현실입니다.”라며 영어교육이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교육뿐만아니라 학생들을 위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발벗고 나선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분필가루가 날리지 않는 바이오초크를 사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원장에게서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더 받기 위해서, 교재를 더 판매하기 위해서라는 영리 목적의 학원운영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원장은 봉사강의를 하며 불우한 청소년들이나 소년, 소녀 가장들을 모아 동사무소에 교실을 마련해 수업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색안경을 끼고 보던 사람들도 그가 6~7년간 지속적으로 봉사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진심을 알아줬고 그는 부산사람들조차도 받기 힘든 동사무소장상, 구청장상, 부산시장상 등 다양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저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칭찬해주시니까 제가 부산을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납니다.”라고 우스갯 소리를 하는 이성민 원장이지만 그를 찾는 학생들이 있는 한 그는 부산을 떠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할 뿐”

2002년 처음 자신의 이름을 건 학원을 개원 한 후 현재까지 이성민 원장은 쉼 없이 달려왔다. 결강이라는 건 그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산다. 그렇기에 오늘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루 2시간밖에 잠을 못자더라도 그에게 새로운 하루는 또 그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할 하루이다. 이런 그의 열정을 막는 일이 있었다. 2008년 척추 수술, 2009년 뇌농양 수술이다. 생명을 위협할 만큼의 위험들이었지만 이 원장은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그런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는 프로다움을 200%발산하는 이 원장이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며 참으로 정이 많고 여린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과거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의 그를 있게 해 준 스승을 생각하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평범한 것을 거부하는 이성민 원장은 팔색조의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선다. 학생들 앞에서는 영락없는 호랑이 선생님이요, 제자들 앞에서는 든든한 인생선배요, 동료들에게는 본받을만한 귀감인 그는 더 내세우지도 더 감추지도 않는 그만의 담백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성민 원장은 위치형태중심의 영어를 강조한다. 영어문장에서 어떠한 위치에 어떤 형태(단어, 구, 절)가 오는 가를 파악하기만 하면 그걸로 영어공부는 끝난 것이라고 이 원장은 말한다. 이 원장은 교육뿐만아니라 학생들을 위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발벗고 나선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분필가루가 날리지 않는 바이오초크를 사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한뉴스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버려줬으면

인터뷰 내내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이끌었던 이성민 원장이 인터뷰를 마칠 시간이 되자 순간 심각한 얼굴로 기자에게 말을 건넸다.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버려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키워낼 수 있었던 건 공교육뿐만아니라 사교육의 힘도 큽니다. 사교육을 인정해주시고 사교육은 공교육과 같이 가야할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성민 원장의 가명이기도 한 ‘이강타’는 박봉성 만화작가의 주인공인 ‘최강타’에서 따 온 것이다. 만화속의 ‘최강타’는 빈털터리에서 시작해서 자수성가해 끝에는 불우한 사람들에게 그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성민 원장은 베푸는 것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작게는 그 주변의 모든 사람들, 많게는 그가 도와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까지. 부산지역에서 그의 영어강의 뿐만아니라 그의 나눔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기를 바라며 후일 이성민 원장과의 유쾌한 만남을 다시 한 번 기대해본다.

임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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