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 해외 유학생 유치 나서
대만 교육부, 해외 유학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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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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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만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해 러시아, 스와질란드를 방문했다고 우칭지(吳淸基) 대만 교육부 장관이 최근 밝혔다.

이는 인구증가율 둔화로 인한 대만 대학교의 입학률이 감소하자 이를 해결하려는 교육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입학률 감소를 해외 유학생 유치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우 장관은 대만 대학교들의 전체 대학 입학자 수가 현재 대략 32만명에서 2016년 27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같은 기간 외국인 입학자는 7만~8만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 장관은 지난달 대학 총장 및 부총장 대표자들을 이끌고 베트남을 찾았다. 반면 대만 교육부 국제문화 교류국 린 웬통(林文通) 국장은 러시아로 향했다. 또 기술 및 직업 교육국의 리 옌이(李彥儀) 국장은 남아프리카 국가인 스와질란드를 방문했다.

우 장관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3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확보하기 위해 대만 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다. 우 장관은 “현재 3338명의 베트남 학생이 대만 대학에 입학하고 있을 정도로 베트남은 대만의 해외 유학생 유치에 있어 핵심국가”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측은 대만에서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매년 50명의 우수한 강사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린 국장 대표단은 러시아에서 국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200여명 대학원생들이 대만에서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지원했다.

반면 리 국장은 외교부 대표들과 함께 스와질란드를 찾았다. 그는 “남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만의 직업교육 제도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이를 배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리 국장은 “스와질란드는 대만의 외교 동맹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대만으로부터 다방면으로 기술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국립과학기술대학교는 스와질란드 광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 기술들을 익힐 수 있도록 ‘광업 엔지니어링 기술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명의 스와질란드 우수 대학생들은 2012년 8월 이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대만을 찾을 예정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만500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현재 대만 내 대학교와 기술대학에 입학했다.

우 장관은 “외국인 학생 비율이 오는 2020년까지 약 13만~14만명으로 10% 가량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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