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팔아치운 대형선박만 4백여 척, 세계에 우리 조선을 알리다
40년간 팔아치운 대형선박만 4백여 척, 세계에 우리 조선을 알리다
(주)황화상사 황성혁 대표, 무역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상
  • 대한뉴스
  • 승인 2011.12.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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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황성혁 (주)황화상사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본지 기자와 인터뷰 중인 (주)황화상사 황성혁 대표. ⓒ대한뉴스
황성혁 대표는 1965년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기계(현 대우중공업)에 입사하여 1989년 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전무를 끝으로 퇴사할 때까지 영국, 인도, 그리스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약 400여 척의 대형 선박을 팔아치운 국내 선박 영업의 선구자이다.


황 대표는 한국 조선업계의 시초가 되는 1970년대부터 선박 세일즈를 시작했다. 1990년 선박 중개회사인 (주)황화상사가 설립된 이후 연평균 2백일 이상을 해외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선박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무역의 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황 대표는 그동안 한국 조선의 역사와 함께한 만큼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조선학회에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조선공협회지에 연재되던 글을 에세이 형식의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기도 하였다. 한국 조선 산업의 발전과정 등을 담은 영역본 ‘Let there be a yard'(E&B Plus)에는 조선소를 건설할 때의 에피소드, 기술 도입이야기, 각국의 비즈니스 문화, 선박 판매 협상 이야기 등이 담겨있어 한국 조선의 역사를 세계 조선업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날 황 대표는 ‘항상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자신의 경영철학이며 세계 각국과 교류를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좋은 협력적 파트너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조선소가 되었으니 선박 영업을 좀 더 체계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영업을 하려고 한다. 영국이나 노르웨이 등이 주도하던 선박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여 주도권을 한국이 차지할 차례’라며 ‘앞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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