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후보 확정
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후보 확정
  • 대한뉴스
  • 승인 2007.09.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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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로 권영길 후보로 확정,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이 지난 10일부터 15일간 치른 결선투표에서 권영길 후보가 19109표 52.74%, 심상정 후보가 17122표 47.26%를 받은 것으로 9월 15일 치른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에서 이를 공식 확인했다.

이번 결선투표에는 총 유권자 50119명 중 36736명이 투표해 73.6%의 투표율을 나타냈고 이 중 무효표는 505표다.

이번 투표로 세 번째로 대선에 도전하게 된 권영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를 수락한다”고 밝히고 “이 순간부터 저 권영길은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 서민이 행복한 나라, 평화와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 “17대 대선은 우리의 밥과 우리의 지갑, 우리의 권리를 되찾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권영길 후보는 16일 대선후보로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고 같은 날 개최되는 한국진보연대 창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차 투표에서 심태풍을 일으키며 대역전을 거쳐 결선투표 티켓을 거머쥔 바 있는 심상정 후보는 약 4% 차이로 대선 후보의 꿈을 접게 됐다.

심 후보는 낙선 연설에서 “권영길 후보께 멋지게 어시스트 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번 경선을 통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당심이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당의 과감한 변화를 바라는 당원동지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혁신의 심바람을 더 강력하게 벼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표기간만 근 한달에 가까웠던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은 9월 15일 권영길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이번 경선은 민주노동당으로서도 최초의 대선 후보 경선이었고, 정당 사상 최초로 대선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것으로 한국의 정당사에 의미있는 선거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타 당과 달리 네거티브나 선거룰로 인한 잡음이 없었고, 오로지 정당한 방법을 통한 선거로 국민적 관심사와 언론의 격찬을 받은 바 있다.

민주노동당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그 날까지 대선 경선에서 보여왔던 그대로 아름다고 깨끗한 선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진보 정당의 강한 대통령이 탄생하는 그 날까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당력을 모을 예정이다. <사진제공 진보정치>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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