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그녀가 아름답다.
열심히 일하는 그녀가 아름답다.
암극복 후 화려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정점희 Lisk Consultant
  • 대한뉴스
  • 승인 2011.1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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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열정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정점희 대표는 그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암발병 후에도 3차례나 연도상 판매왕에 오르며 암환우들에게 ‘암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걸 과감히 보여주고 있는 정점희 대표를 직접 찾아가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열정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정점희 대표는 그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뉴스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서울에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던 정점희 대표는 남편 사업부도 후 힘든 시기를 맞이한다. “돈을 벌어 본 경험이 없던 제게 생활고는 참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자식들만큼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돈벌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정 대표에게 처음 찾아온 기회가 바로 보험판매업이었다. 주변 사람의 권유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그녀는 뜻밖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기를 2년여. 1984년 8월 20일 ‘정희대리점’이라는 본인의 대리점을 열며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앞만 보며 살던 정 대표에게 1998년은 잊지 못할 한해이다. 1998년 10월 그녀는 암수술을 받았다. 열심히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Lisk Consultant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사건이 정 대표에게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열심히 활동했다. 1999년, 2000년, 2002년 이렇게 3회 연도상 판매왕(1997, 1998, 2001 대리점왕)에 오르며 그녀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 대표는 “암 발병을 슬픈 기억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보험영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라며 “고객들의 현재 아픔, 고통, 상황을 제가 잘 알기 때문에 암 수술 환자들에게 문병을 가서 저도 암수술을 했는데 이렇게 건강하게 잘 살고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보여드리고 자신감을 갖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합니다.”라고 그녀의 아픔을 타인에게 줄 수 있는 도움으로 승화시켰다.


“건강하게 계속 프로세일즈맨으로 남고 싶습니다.”

회사는 힘든 암수술 후에도 계속 판매왕을 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정점희 대표를 보험명인으로 추대했다. 그 후에도 정 대표는 지금까지 삼성화재 AMC(Anycar Members' Club) VIP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08년 성균관대학교 경영 MBA를 수료했고, 현재까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밖으로는 계월초등학교 총동창회장과 에이스타워 운영위원회장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정 대표는 “암수술 후 생활에 변화가 있다면 암수술 전에는 저 자신에게 너무 인색했어요. 가령 시장에서 치마 한 개를 사면 몇 년이고 떨어질 때까지 입고 구두도 완전히 신을 수 없을 때까지 신었어요. 그런데 수술 후에 전처럼 아침 5시에 일어나 저녁 8시 이후에 집에 도착하고 열심히 사는 건 같지만, 저에게 그 전보다 좀 더 관대해졌어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는 등 저를 위해 시간이나 돈에서 좀 더 여유로워졌다는 게 변화라면 변화겠죠. 지금 아주 바쁘고 행복하게 잘 지냅니다.”라고 더할 수 없이 행복한 현재의 삶을 기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줬다. 그녀는 자식들을 다 키우고 가정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현재가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시기라며 기자에게 활짝 웃어보였다. 아무리 바쁘게 움직여도 자신에게 가정은 언제나 최우선이었다며 그녀는 이제까지 자신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 대표는 “저는 앞으로 남은 시간 저에게 역경을 딛고 오늘이 있게 해주신 고객님과 저희 가족, 지인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에 대한 보답은 더 열심히 뛰는 일뿐이라고 건강하게 계속 프로세일즈맨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저는 앞으로 남은 시간 저에게 역경을 딛고 오늘이 있게 해주신 고객님과 저희 가족, 지인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대한뉴스


어떤 고통도 이겨내지 못할 고통은 없다.

정점희 대표는 “암수술 후 투병 중인 분들 정말 아프고 죽을 것 같으실 겁니다. 저도 그냥 죽을 걸 괜히 수술했다고 후회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게 시간이 해결해주고, 반듯이 좋은 날이 옵니다. 저를 보세요. 지금 저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행복합니다. 투병 중이신 모든 환우님들 힘내세요. 꼭 완쾌되실 겁니다. 파이팅!”이라며 암환우들을 위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그녀는 “요즈음 방송이나 신문에 연일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자살하는 뉴스가 많은데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리 속담에 '여우를 피하면 범을 만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삶의 무게가 무겁고 힘겨워도 이 난관을 이겨야지 힘들다고 포기하고 피하면 다음 생에 지금보다 훨씬 힘든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고통도 이겨내지 못할 고통은 없으며, 고난과 역경도 이겨내면 나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고 값진 교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인생선배로서의 애정어린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제가 요즘 정말로 마음 아프고 걱정되는 건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많이 힘들어 하세요. 하루 속히 경기가 풀려 기업 하시는 사장님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개인 한 분 한 분들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점희 대표를 보며 성실하고 소박한 모습이 바로 그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점희 대표와 인연을 맺은 기자로서 그녀가 항상 건강하게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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