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1년 한파 종합대책’을 세우고, 구청에 한파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한파대비를 위한 국민행동 요령 등 집중 홍보에 나섰다.
한파상황관리 합동 T/F는 치수방재과장이 팀장을 맡아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의료지원반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유급봉사원, 식사배달원 등을 모니터 요원으로 활용해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고령자들을 상시적으로 안전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파특보 발효시 모니터 요원들에게 신속한 상황 전파를 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기본적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쪽방 거주자들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사전에 건강을 체크하는 등 한파에 대비한다.
한파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나서 액화석유가스 및 고압가스 취급시설 등 주요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및 순찰을 실시한다. 동계 난방부하 대비 배전선로 공급 능력 확충 및 성능 저하 기자재를 교체해 안정적 전력 공급 및 정전사고에 사전 대비토록 관련 기관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
평년보다 기온 낮을 것으로 보여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2011년 12월에는 평균기온이 평년(-3~-9℃)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2012년 1월은 평년(-5~-7℃)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12월~2011년 2월까지 서울지역에 한파주의보 21일, 한파경보 4일 등 모두 25일에 걸쳐 한파특보가 발령되었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장기간인 39일간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 최근 5년간 기후변화 (평균 최저기온) 〉 | |||||
구 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전 국 | -16.1℃, | -12.0℃ | -15℃ | -14.5℃ | -18.3℃ |
서 울 | -11.7℃ | -6.4℃ | -9.0℃ | -10.8℃ | -13.2℃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한파주의보가, 영하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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