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16일 오후 故이청호 경사 자택(인천 중구)을 찾아 유가족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김윤옥 여사는 부인 윤경미(37)씨에게 "갑자기 그런 일을 당해 얼마나 놀라셨냐"며 "나라를 위해 일하다 돌아가셨다. 나라와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윤씨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윤옥 여사는 또 세 남매에게 "아버지께서 훌륭한 일을 해오셨다"고 위로한 뒤 "할머니라 생각하고 언제든 연락하라. 할머니도 전화하겠다. 항상 관심을 갖고 의지가 되겠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아울러 김윤옥 여사는 함께 자리한 순길태 인천해양경찰서장에게 유가족 지원 대책을 물어본 뒤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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