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주)는 수출입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준공한 필리핀공장이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음을 20일 발표하였다.
STS반도체통신 필리핀 공장(이하 PSPC)은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STS 반도체통신의 자회사로서 2010년 1월 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설립 초기에 부지 매입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투자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에 STS반도체는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STS반도체의 신용을 통해 29백만불을 직접 지원하고 후속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투스텝복합금융상품을 통해 필리핀 현지 최대 은행인 BDO(Banco De Oro Unibank) 와 제휴하여 83백만불 여신한도를 제공하는 등 총 112백만불을 지원했다.
또한, 대정부 상생차원의 국책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필리핀 정부로부터 도로, 용수,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의 지원을 받아 예상보다 빠른 시일에 착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
PSPC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없었으면 STS반도체통신 필리핀 공장 (PSPC)의 성공적인 가동이 어려웠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한,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상생발전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해외 진출하는 업체들을 위해 현지신용과 담보로 직접 대출을 공급하거나 제휴한 현지 은행들을 통해 간접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PSP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력,생산 및 물류비 절감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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