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중국보험시장 진출
대한생명, 중국보험시장 진출
  • 대한뉴스
  • 승인 2011.12.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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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주력 금융계열사인 대한생명이 중국내 합작생보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체결하면서 중국보험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20일 저장성 항저우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과 저장성 국제무역그룹 왕팅꺼(王挺革) 회장이 합작 본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대한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과 저장성 국제무역그룹 왕팅꺼(王挺革) 회장이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 본계약서에 서명하였으며,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박진웅 부총영사와 꺼훼이쥔(葛慧君) 저장성 부성장, 왕융창(王永昌) 저장성 정치협의회부주석, 우미엔지엔(吴勉坚) 저장성 보감국 국장 등 한중 양국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자본금 5억위안(한화 약 900억원)을 50%씩 투자하고, 합작 생보사의 본사는 항저우시에 두며, 일상경영과 보험영업부문은 대한생명이 담당한다.

대한생명은 2009년 베트남 보험영업개시에 이어 중국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동아시아,동남아 신흥시장 등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주력 계열사인 대한생명의 중국내 합작 생보사가 출범하게 됨으로써, 그간 태양광사업(한화솔라원), 닝보 PVC공장 등 제조업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온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차이나와 쓰촨성 청두투자홀딩스의 금융사업합작 MOU 체결, 한화증권과 상하이 해통증권의 PEF 사업추진 MOU 체결 등을 비롯해 금융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본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2012년말 영업개시를 목표로 진행중인 합작사의 조직,제도,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법인설립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말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취득한 이후, 양측은 항저우에 합작사 설립 공동준비팀을 구성하여 운용하고 있다.

저장성 1호 외자사로 출범하게 되는 합작 생보사는 설립 초기 저장성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발전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양자강 삼각주 지역에서 경쟁력을 다지고, 빠른 시일 내 상하이, 장쑤성, 쓰촨성, 둥베이 3성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합작사의 경영전략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한국내 최고수준인 대한생명의 보험영업 노하우를 접목 시킴으로써, 언더라이팅,보전, 고객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기존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은 저장성 정부 산하의 국유기업으로 중국 500대 기업 중 230위에 올라있으며, 국유자산 관리,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대형기업집단이다. 최근 합작 생보사 설립을 포함하여 투자신탁, 선물 등 금융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저장성은 중국 4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GDP의 80%에 달하는 민영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두터운 중산층이 형성되어 있어 생명보험 사업에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생명보험시장은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20%대의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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