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구 쌍용건설 이훈재 소장, “불가능을 극복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2공구 쌍용건설 이훈재 소장, “불가능을 극복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 대한뉴스
  • 승인 2011.1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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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d never Surprise 라는 단어를 늘 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 사전에 계획하고 명령하면 당황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항상 마음속에 새겨놓습니다” 경의선 복선화사업 2공구의 현장 소장인 쌍용건설 이훈재 소장은 가장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로 꺼내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2공구 쌍용건설 이훈재 소장ⓒ대한뉴스
그는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열정’을 꼽았다. 그는 “불가능을 극복하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장 곳곳에는 이훈재 소장이 직접 고안한 표어들이 붙어있으면서 근로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열정을 다양하게 설명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그가 붙인 표어는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자”, “마음에 그리고 스스로 이뤄낸다”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글이다.

그는 자신이 맡은 현장에 대해 무재해 및 안전관리에 대해 신경을 부쩍 쓰고 있었다.

그래서 현장 사무소는 늘 일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현장에 근무하는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겨울에 장갑을 선물해주면서 태국어로 편지를 손수 쓰라고 지시해서 직원들이 직접 쓰기도 했다. 결과는 그들의 마음을 열게 했고 지금은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될 정도다.


그가 생각하는 열정은 ‘할 수 있다’는 의지다.

그는 “영어로 열정을 뜻하는 Enthusiasm은 신이 안에 있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면서 “자신안에 신이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걸고 매달릴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열정을 해석했다.


실제로 그는 경의선 복선화에서 난공사 구간으로 꼽히는 터널 공사를 1년만에 관통해냈다.

토사로 이뤄진 지층이어서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다. 이 소장은 “밤낮없이 휴무를 반납하면서 매달린 결과 관통에 성공했다”면서 “이런 것도 직원들이 열정을 공유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겸손해 했다.

그는 항상 현장 근로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오시공인데 허둥대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왜냐하면 허둥대다 보면 반드시 실수 할 것이라는 그의 계산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의 열정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현장 곳곳에서 무엇을 하거나 항상 깨끗하게 정돈하며 꼼꼼하게 체크해 위험을 사전에 제거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교감에도 앞장선다.


지역 독거노인들 주택에 가스 누출을 점검하거나 지역 청소에 앞장서서 현장과 지역 주민들간의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공구 현장 소장을 하면서 가장 기쁜 것은 KTX가 행신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경유구간에 현장이 있다”면서 “공사 기간 동안 교통망에 문제 일으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게 가장 기쁘다”고 말하며 또다시 현장을 점검하려 자리를 일어났다.


백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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