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일본연맹 최고공로상 수상
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일본연맹 최고공로상 수상
엘리자베스 여왕이 받은 키지장 수상자로 선정
  • 대한뉴스
  • 승인 2012.01.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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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대한뉴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대교그룹 회장)가 오는 1월 8일,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에서 수여하는 최고공로상인 키지장을 수상한다. 이 상은 일본연맹 창립 90년 동안 31명만이 선정된 상으로 미국 닉슨 대통령,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스웨덴 칼 구스타프 국왕 등 오랜 시간 스카우트운동에 공적을 쌓은 국가원수와 주요인사에게 주로 수여돼왔다.

2008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취임한 강 총재는 일본연맹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스카우트가 민간외교활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사상최악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에 인도적 차원에서 약 1억 7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해양심층수 10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또 한국연맹과 일본연맹이 창립 9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올해에는 MOU를 체결하여 양국 발전을 도모하는 등의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키지장이 수여되는 8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303명이 참가하는 제13차 한·일 청소년친선교류와 창립 90주년 한·일 MOU체결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한·일 유스포럼, 한·일 친선교류, CJK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일본과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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