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동고동락하는 中企지원 첨병 되겠다”
“현장과 동고동락하는 中企지원 첨병 되겠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 대한뉴스
  • 승인 2012.01.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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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장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尖兵)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운영방향을 밝혔다.

박철규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 이사장은 먼저 “유럽발 재정위기와 이란 사태 등이 우리 경제에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이 닥쳐올 위기를 잘 견뎌 나가고 헤쳐갈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통한 유동성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원들에게 “현장경영을 통해 우리의 유일한 고객인 중소기업에게 다섯가지 면에서 감동을 주는 업무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정책입안 경험으로 볼 때 정책의 생명은 현장에 있고 현장과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즉 전임직원이 발로는 중소기업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눈으로는 많이 보고, 귀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머리로는 치열하게 정책을 고민하고, 입으로는 정책을 충분히 알리는 다섯가지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하고, 이사장이 제일 앞장 설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의 힘과 역량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바쳐 일하고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에겐 지금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와 같다”고 지적하며, “장수가 전쟁터에서 갑옷을 벗지 않는 것처럼, 임직원들은 중소기업인보다 더 긴장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전쟁터의 장수가 되자”고 당부했다.

동시에 세일즈맨이 아닌 마케터처럼 일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소비자는 세탁기와 스마트폰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지만 마케터는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를 읽어 이러한 상품들을 만들었고 그 결과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중소기업이 지금 당장 손으로 잡아서 요구하지 않는 것까지도 읽어내 정책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후 박 이사장은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밸브 제조업체인 (주)유니락(유명호 대표이사)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박 이사장은 1957년생으로 경북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학사), 美 미시건대학교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2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과장,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 기획총괄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총괄기획국장,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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