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제62차 유엔총회참석 중 최근 란긴 다드파르 스판타(Dr. Rangin Dadfar Spanta)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송 장관은 아프간 정부가 어려운 국내사정에도 불구하고, 피랍 우리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데 사의를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해 스판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동 사건이 발생하여 한국인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명했다.
이어 스판타 장관은 아프간 정부로서는 동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아프간 재건 및 평화유지를 위한 아프간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동의․다산부대는 예정대로 연내에 철수할 예정이나, 그러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스판타 장관은 국내정세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아프간의 재건을 위해 한국의 개발경험 전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외교통상부 出入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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