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병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증대에 힘써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계속되는 선진국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올 한해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직면해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민-관이 협력하여 新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힘써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자”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2009년부터 민-관 네트워크 조성 및 해외 비즈니스 환경 개선방안 모색이라는 취지로 신임공관장과 현지진출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기업들이 그간 추진된 기업-해외공관과의 협력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란대사관과의 현지 마케팅 협력 사례를 발표한 동양그룹의 염용운 부회장은 “현지 공관의 협조로 이란 고객을 위한 ‘한인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하여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일조 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간담회 모습 ⓒ대한뉴스
삼정KPMG 대표이사는 정택진은“현재 우리나라의 지식을 먼저 해외에 수출하고 그 뒤 공장이나 건설과 같은 실물을 수출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외교부가 손을 맞잡았다. 한마디로 지식외교의 개념인데 이를 잘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9년 이후 5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오찬에는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효성그룹 김종광 부회장, 동양그룹 염용운 부회장,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 70인과 김영소 이집트 대사, 이현주 오사카 총영사, 김한수 캄보디아 대사,유정희 포르투갈 대사 등 2012년 상반기 신임공관장 내정자 19인이 참석했다.
김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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