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블루터치를 만들기 전부터 ‘정신건강 지킴이 운동(Mental Health Keeping Movment)'을 진행하였으며, 정신건강 지킴이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무겁고, 부정적인 인식을 친근하고 밝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제15대 정신건강 지킴이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14대 정신건강 지킴이로서 활동했던 탁구감독 현정화의 뒤를 이어 위촉된 배우 김연주는 “평소에도 정신건강 특히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정신건강지킴이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울시 보건정책과 모현희 과장은 “정신건강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전직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는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인이며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만큼 정신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배우 김연주는 “자살 및 우울증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남녀노소, 연령대를 불문하고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정신건강지킴이로서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직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연주 ⓒ서울시정신보건센터
한편 서울시 정신건강 홍보대사 ‘정신건강 지킴이’는 2005년도 박종구 전 TBS본부장을 시작으로, 남미영 한국독서교육개발연구원장, 테너 임웅균 한국종합예술원 교수, 강지원 변호사,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방송인 박상원씨,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뮤지컬 배우 김은영씨, 언론인 이찬휘씨, 기상캐스터 홍서연씨, 지휘자 서희태씨, 아나운서 강재형씨, 탁구감독 현정화씨로 이어져왔으며, 각 분야에서 정신건강과 관련된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15대 정신건강 지킴이 배우 김연주를 비롯한, 역대 정신건강지킴이들의 인사말과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는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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