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생인 양한솔 경위(여)가, 국무총리상은 이영훈 경위가 수상했으며, 김재동, 유재창, 김형주 경위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번 졸업생 중 5명은 부친이나 형제를 경찰관으로 둔 경찰가족으로 알려졌다. 특히, 졸업생 김준호 경위는 경찰대 1기 졸업생 김재석 총경(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아들로 개교 31년 만에 처음으로 ‘부자(父子) 동문’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 밖에도 형제 동문(25기 이선하, 28기 이민하), 한 가족 4명의 경찰관(박지근 경위, 아버지·삼촌·동생)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 1,000시간을 실천한 정종헌 경위, 한국 혈흔형태분석학회에서 활약한 김한별·서재원 경위와 TOEIC 만점을 기록한 고성수 경위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이 청년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임용된 신임 경위 121명(여자 12명 포함)은 지난 2008년 43.5:1(남 38.3:1, 여 89.6: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여, 영어 TEPS 700점, 제 2외국어 능력 중급이상,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무도 2단 등 엄격한 졸업자격기준을 통과하였으며, 재학 시절에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 봉사활동과 캄보디아 현지 집짓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리더로서 성장하였다.
한편,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28기까지 3천234명(여 171명 포함)의 정예 경찰인재를 배출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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