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임승대, 족집게 연기선생으로 유명세
명품 조연 임승대, 족집게 연기선생으로 유명세
  • 대한뉴스
  • 승인 2012.03.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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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공의적’, ‘과속스캔들’에 출연하여 명품연기로 특급조연배우 반열에 접어든 임승대가 족집게 과외선생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영화 속 조연배우들은 얼굴을 보면 반가운 배우인데 막상 배우이름이 입속에서 뱅뱅 돌때가 많다. 임승대도 그 중의 하나다.

족집게 연기아카데미 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명품 조연배우 <임승대> ⓒ나비아카데미
하지만 대학에서 연극영화과, 연기학과 지망생들 사이에서 임승대라는 이름은 조연배우보다 세칭 족집게 과외선생님으로 통한다. 40대 초반 나이지만 95년 무명시절부터 지도해온 대학입시지도 경력이 20년에 가깝고 그가 배출해 낸 합격자 수가 줄잡아 천명을 넘긴다. 이 정도 되면 우리나라 연극 영화학과 쪽에 임승대 학파가 생길 만도 하다.

게다가 2012년 대학입시도 역시나다. 나비아카데미라는 연기아카데미와 대표 지도강사라는 타이틀로 인연을 맺은 첫 해 공식적으로 배출한 나비아카데미출신 대학합격자가 8명이다. 100% 전원합격이다. 임승대 본인에 통계에 의하면 합격률은 98.5%가 넘을 것이라고 추산한다.

놀랄만한 일은 더 있다. 영화배우 정우성, 이정재, 최강희, 조한선, 정준, 김정은, 강혜정, 류현경, 최강희, 서지석, 김소연, 남보라 등의 연기를 지도하였고 가수 세븐, 이정현, 전혜빈을 비롯해서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 빅뱅의 탑, 그리고 힙합그룹 원타임의 송백경의 연기를 지도한 바 있다. 본인의 연기자로서의 지명도를 훨씬 웃돈다. 소문이 날만도 하다. 이쯤 되면 비결이 궁금해진다.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차태현과 열연 중인 임승대ⓒ나비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임승대의 연기 경력이 만만하지가 않다. 햄릿, 템페스트 등 셰익스피어 류의 묵직한 작품부터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택시드리벌 같은 작품에 올랐다. 가볍지 않은 작품으로 수십 편이상이다. 영화나 드라마도 생각보다 경력이 대단하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망라한다. 출연작도 수십 편을 넘긴다.

특히 임승대의 연기지도론은 명쾌하다. 주입식 교육, 기계적인 반복트레이닝이 아니라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느낌을 최대로 살려가며 이른 바 맞춤형 연기지도를 한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면이 있어 보인다. 이른 바 연기지도 한다는 사람이면 모두가 하는 소리다. 아무래도 공개하지 않은 뭔가가 있어 보이는데 본인은 말을 아낀다.

어쨌든 연기아카데미 강사는 결과로 말하는 법이다. 세월이 세월이다 보니 어느새 임승대는 관련학과를 목표로 하는 연기지망생이나 지망생을 둔 학부형들 사이에서 이른 바, 족집게 강사로 통한다. 뭐든 좋은 선생님 아래서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익히면 성장함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렇게 명쾌하게 결과를 내고 합격자를 배출해내는 임승대를 보면 호칭을 어떻게 붙여야 할런지 혼란스럽다.

이에 나비아카데미의 라선화 원장은 “일반적인 커리큘럼은 있지만 아무래도 추상적인 가치를 전달하다보니 강사 개인이 지니는 표현하기 어려운 퍼블널리티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다. 임승대 씨는 수강생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개인 속에 잠재되어 있는 뭔가를 끄집어내고 그것을 확신시켜주는데 있어 설명하기 힘든 탁월함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한다. 청출어람, 후생가외 같은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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