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설탕 밀가루 등 생필품 패키지 기부
CJ, 설탕 밀가루 등 생필품 패키지 기부
  • 대한뉴스
  • 승인 2012.04.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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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서민가정 생계 안정을 위해 본격 나선다. 유통기한 여유가 많이 남은 정상제품으로 설탕, 밀가루 등 생필품 패키지를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보통 푸드뱅크에는 사용은 가능하지만 유통기한은 임박한 식품을 기부하는 것이 식품업계 관례다. 기부 품목도 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식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생필품 위주로 꾸린다.


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6일부터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하얀 설탕1kg, 3kg을 평균 3% 가격할인 할 예정이다. 식품기부와 가격할인이라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계안정과 서민을 위한 장바구니 물가인하에 직접 나서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희망나눔 선물세트인 '희망나눔선물세트' ⓒ CJ제일제당
이번 푸드뱅크에 기부되는 제품은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자는 뜻에서 ‘희망 나눔 선물세트’라 이름 붙여진다. 세트에는 백설 하얀 설탕 3kg(소비자가 약 5200원), 백설 밀가루 2.5kg(소비자가 약 3200원), 백설 쌀눈유 900ml(소비자가 약 8500원), 해찬들 고추장 500g(소비자가 약 7000원) 등 총 2만3900원 가량의 기초 식품이 들어간다. 4인 가정이 3개월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어 그 동안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식품 기부의 관례를 깨고,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정상 제품을 넣어 저소득가정에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유경모 상무는 “특히 유통체계 선진화로 재고 물량이 감소해 푸드뱅크 기부량은 점점 주는데 반해 저소득가정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목인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기초 소재식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꾸려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희망 나눔 선물세트’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 산하 ‘푸드뱅크’에 건네져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간 5회에 걸쳐 총 2만200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인구수로 따지면 총 8만여 명이 희망 나눔 패키지의 혜택을 보게 된다.


한편, 그 동안 푸드뱅크에 연간 20억원 내외의 식품기부를 꾸준히 해온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로 추가 5억원 어치의 식품기부를 더 하게 되며, 특히 정상제품을 기부하는 새로운 모범사례를 남기게 됐다. 푸드뱅크 측은 이 희망 나눔 패키지 제품의 효율적 기부를 위해 식품기부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제품을 나누어주는 ‘이동 푸드마켓’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설탕 성수기인 4~6월 3개월간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하얀 설탕 1kg과 3kg 제품을 평균 3% 가격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설탕은 가정에서 매실액을 담그는 계절인 4~6월에 가장 많이 팔린다. 환율과 원당시세를 고려했을 때 가격할인의 여지는 사실상 없지만,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돕고 물가대책에 적극 협조하자는 차원에서 제품 성수기에 오히려 가격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CJ제일제당 상생경영팀 유경모상무는 “이번 ‘희망 나눔 선물세트’ 식품기부와 설탕 가격할인 조치를 통해 서민들이 조금이나마 가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생활을 했으면 하는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식품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과물을 내놓겠다”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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