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똑같은 디플로마 인정 TONI&GUY아카데미 설립
영국과 똑같은 디플로마 인정 TONI&GUY아카데미 설립
TONI&GUY코리아 김대식 대표
  • 대한뉴스
  • 승인 2006.05.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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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GUY는 영국 런던에 1963년 설립 이후 35개국에 500여 살롱과 20개가 넘는 아카데미를 보유한 거대한 다국적 브랜드다. 이제까지 앞서가는 교육시스템과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시간, 경비, 언어 등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디자이너들이 런던까지 가야했다면 지난 4월 한국에 TONI&GUY아카데미가 설립됨으로써 국내에서 편안히 원하는 시간에 수준 높은 교육과 서비스, 전세계에서 인정되는 공식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대식 대표를 만나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TONI&GUY는 매 시즌마다 앞선 트렌드를 발표하고 고객 각자의 개성에 맞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동안 아카데미가 없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수 없었던 것이 TONI&GUY코리아에게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영국 TONI&GUY와 합작으로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벌써부터 많은 미용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LA올림픽으로 인생의 방향이 바뀌다

김 대표는 본인의 영국 유학행 계기에는 84년 LA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의 UCLA와 런던대 킹스칼리지를 동시 합격한 김 대표에게 올림픽선수단이 UCLA기숙사를 이용하게 되어 입학이 늦추어진다는 통보에 고민의 여지없이 런던행을 결정하게 만들었으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또한 지금의 부인인 정송주 원장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당시 9개월간의 비달사순 헤어스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정 원장은 영국으로 향하는 부모님의 가이드 노릇을 하느라 다시 비행기에 올랐고 김 대표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 대표가 삼성물산의 주재원으로 근무 중 정 원장은 본인의 이름을 딴 ‘송주뷰티살롱’을 내었고 이는 한국인 최초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삼성전자 서울 발령으로 인해 같이 귀국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귀국준비를 하면서 당시 영국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TONI&GUY를 한국에 소개하리라 마음먹었다고 전한다.



◆ 94년 TONI&GUY헤어살롱 한국 상륙

TONI&GUY헤어살롱 한국 상륙은 1994년 11월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한다. 주목되는 점은 한영수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각종 국내 유명쇼 협찬, 주한 외국인을 위한 행사를 비롯 국내 유명 잡지에도 헤어스타일을 정규적으로 발표하고 있어 TONI&GUY헤어컨셉을 지속적으로 소개한다. 인기 연예인과 가수들의 최신 헤어스타일 제공으로 새로운 기술과 헤어 문화에 기여 하고 있으며, 특히나 아나운서들의 헤어스타일은 정교함을 요하기에 그들의 단골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방송제작 장소로도 활용하여 미용문화 선진화에 동참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청담동 본점에는 정송주 원장이 직접 나와 있으며 올해 4월 설립된 아카데미에는 김대식 대표가 자리잡아 부부가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 정송주 원장을 찾는 손님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

정송주 원장을 찾는 손님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다. 대사 부인이나 대사관 직원, 상사 주재원, 외국인 학교 교사 등 주한 외국인들이 단골이다. 이는 영국에서 본인의 뷰티살롱을 운영할 때부터 꼼꼼하면서 친절한 한국인 미용사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부터 시작된다. 뉴몰던의 한인타운내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이때 동양인과 서양인의 모발 특성이 완전히 다르고 그에 따라 기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걸 확실하게 터득해 현재까지도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 원장은 국민대 최고 경영자 과정 초빙교수로 이화여자대학교 최고 경영자 과정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 TONI&GUY만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

실제로 TONI&GUY의 프랜차이즈가 되면 경영, 홍보, 교육지원과 체계적인 직원 교육, Staff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자격 조건에 따라 정규적인 국내외 연수는 물론이고 TONI&GUY 헤어 세미나 공동 참여 및 참관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이미지 구축과 고객 지명도 상승효과로 인한 매출 상승효과와 직원 근무 의욕을 고취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영국본사나 고객들은 매장 수를 늘리라고 하지만 이름만 빌려 준 채 직접 관리하지 못하는 매장은 아예 운영하지 않겠다는 게 원칙으로 갈수록 고급화 하는 수많은 미용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유행을 선도해야 하고 이는 전문적인 재교육기관인 TONI&GUY아카데미를 통해 차별화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본인이 돕지 않으면 도울 사람이 없다

김 대표는 TONI&GUY가 활성화됨에 따라 부인인 정 원장과 같이 움직여야 산다고 생각해 대기업의 명함을 던져버리고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TONI&GUY아카데미는 재교육기관이며 현재 헤어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이나 디자이너들에게 소수정예 교육을 통해 유행하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길을 마련했다.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김 대표는 유럽의 디플로마는 A~D급의 급수가 있으며 본 아카데미의 디플로마는 상위급에 속해 모든 과정이 영국과 동일한 교육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디플로마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이는 이민을 가게 되도 인정되는 부분이며 또한 영국은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잘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올해 다섯 군데 정도 프랜차이즈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돈만을 생각했다면 이름만 빌려 주겠지만 TONI&GUY의 이름을 내건 만큼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TONI&GUY의 매우 우수한 고급미용 기술의 노하우를 들여와 소화시킴으로서 한국 미용업계 전체의 발전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전파함으로서 새로운 미용 문화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며 마무리 지었다.


취재_이태정 기자/사진_임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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