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욱 컬럼> “세계의 부호(富戶)”와 화폐의 가치
<장경욱 컬럼> “세계의 부호(富戶)”와 화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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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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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넉넉하고 세력이 있는 사람을 흔히 부호라 부른다. 이는 단지 개인이 갖고 있는 소유 능력뿐 아니라 단체나 국가의 부의 가치를 잘 말해 준다. 그 상징적 의미는 화폐로서 척도를 나타내는데 경제적 기준은 이로써 여러 가지를 내포한다. 현대에 있어 특히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화폐의 많고 적음이 가끔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해 주기도 한다. 시대에 따른 물질적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각 나라의 화폐는 경제의 실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즉, 물가가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나라의 경우 고액권이 유통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액면이 낮은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인 요인과는 별도로 발권당국의 정책적인 판단에 따라 의도적으로 고액권을 발행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많은 나라 중 유독 중국 광둥 지역 사람들은 인생의 가장 주된 목표를 돈으로 삼고 있는데 광둥은 중국 내 최초로 개혁 개방한 시범 도시이자 가장 먼저 외국의 선진 사상을 받아들인 지역이다. 이쪽 부자들의 인생 최고 목표는 ‘돈’이라는데 이들은 정치나 철학 등에 대해서는 여타 지역 사람들보다 무관심한 반면 돈에는 애써 집착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고 부호들의 분포도는 지역별로 북미대륙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가가 57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이 러시아가 26명, 독일이 21명, 영국 17명, 인도 14명 순이다.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윌튼 일가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이건희 회장이 54억 파운드(9조 6,000억원), 정몽구 회장이 37억 파운드로 상당한 재력가로 손꼽힌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외곽의 호숫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빌게이츠 집의 총 건축비는 9천 7백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집안 곳곳에 첨단기술을 이용한 갖가지 장비가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유명 건축가 제임스 커틀러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6만 6천평방피트의 면적이라고 하니 그저 놀랄만하다. 그럼, 지금 사용되고 있는 화폐 중 최고 액면의 화폐는 어떤 화폐일까? 터키에서 새로 발행된 2천만리라이다. 이 돈의 가치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000원 정도에 불과한데 터키에서 이렇게 초고액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연 50%를 상회하는 초인플레이션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발행 유통되고 있는 외국화폐 중 최고 가치를 지닌 화폐는 1973년부터 싱가포르에서 발행되고 있는 10,000달러와 1989년부터 브루나이에서 발행되고 있는 10,000링깃으로 생각되는데 그 가치는 자그마치 우리나라 돈으로 7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두 화폐는 두 나라 발권당국이 정책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일반거래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있다.

세계의 부자 리스트에 누구나 끼고 싶은 마음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진 사람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그 중 첫째가 주도적이 되라 다음이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끝으로 상호이익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부자를 꿈꾼다면 진정, 매일 자신의 꿈을 기도하고 소리쳐 실천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최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다보면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세계 최고 부호가 되어 있지 않을까 본다.

편집/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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