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욱 컬럼> 부(富)의 제국과 영원불변 빛나는 황금산(黃金山)
<장경욱 컬럼> 부(富)의 제국과 영원불변 빛나는 황금산(黃金山)
  • 대한뉴스
  • 승인 2012.06.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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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야무야 지나친 세월만큼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삶은 너무나 공허하다. 알찬 열매가 있어야 보람되고 행복하리라 본다. 만물 가운데 인간만큼 욕심에 가득 차 휘황찬란한 금자탑(金字塔)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는 드물다. 고금을 막론하고 부(富)의 축적에 대한 야사와 논란은 흔하다. 풍부한 재물(財物)이건 아니든 간에 돈으로 흥(興)하기도 하지만 일시에 망하기도 한다. 이처럼 살아가는데 있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가 바로 돈이다. 돈은 물건이나 어떤 것에 대한 교환(交換)이나 지불 용도로 다양하게 쓰임과 동시에 오랜 옛적에는 노예를 사고팔기도 했다. 그 가치나 수단은 때로는 한 개인을 넘어 가정이나 나라를 좌지우지 한다.

장경욱 ⓒ대한뉴스
예로부터 황금은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왕께 드리는 예물(禮物)이라 알고 있는데 누구나 그만한 대가를 했을 때 황금의 값을 치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황금을 너무 귀하게 여긴 나머지 치열한 쟁탈전을 넘어 살생을 저지르는 일까지 간혹 벌어진다. 부귀와 재화에 눈이 먼 나머지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과오는 삼가야 할 것이다. 돈이 아무리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세상일지라도 사람의 기본 도리는 지켜야 하리라 이제, 우리나라는 국민총생산(GNP) 2만불 시대를 웃도는 선진대열(先進隊列)에 들어선 만큼 이에 합당한 의식문화가 정착되어야겠다. 사실,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한국의 뛰어난 경제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기업이 세계 속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기저(基底)에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열심히 살고자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일한 마음이나 ‘팔자는 타고나는 것이다’(Everyone is born with a fate.)라는 소심한 생각은 항시 멀리해야 한다. 게으르지 않고 단합된 힘으로 이상을 향해 달릴 때만이 진정한 황금산을 일궈낼 수 있다. 이면에는 악재와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역시 관건이지만 무엇보다 개방화 물결에 맞춰 타국과의 경제협력이 절실하다.

최근 한국경제는 FTA라는 우월한 교역조건을 감안할 때 경제 및 통상에 있어 잠재력이 무한하다. 반세기를 넘은 한국인의 저력으로 잇따른 위기 상황에 봉착한 세계경제 환경을 극복(克服)하고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IT․바이오․문화 등 인프라 개발사업 분야의 협력(協力)을 배가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과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좋은 결실과 수확이 따를 때 황금어장과 같이 더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된다. 국제화시대 FTA에 단순히 끌려가거나 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잘 활용해 대국(大國)으로 가는 기회의 발판을 얻음으로서 급기야 골드바(gold bar)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 되는 것이다.

황금산이란 그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시행착오와 열정이 있을 때 시야에 들어온다. ‘부귀빈천이 물레바퀴 돌듯 한다’(The highest spoke in fortune's wheel may soon turn lowest.)라는 격언과 같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자가 결국 부호(富豪)의 반열에 오른다. 저절로 만들어지는 역사가 없듯이 기적은 매 순간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한국은 외국인 1천만 명 시대가 도래(到來)한 만큼 다문화시대의 중추에 서 있다. 해마다 10% 이상씩 급격히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의 천변만화(千變萬化)한 사회 속에서 모두 ‘글로벌 리더’가 되길 여망하며 한결 적극적이고 당당한 자리를 확보(確保)하기 바란다. 찰나에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매 과정마다 고귀한 뜻을 모아 다함께 살기 좋은 세상 ‘황금산’의 꿈을 실현해 보자.

편집 /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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