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여옥 의원이 예술의 전당에 대해 솔선수범을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배포 화제가 되고있다.
전 의원은 예술의전당은 공공기관혁신평가단의 지난해 경영혁신평가에서 평가등급 A~E 중 C를 받았고 기관장의 혁신노력과 솔선수범도 C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최근 예술의전당은 불명예로 얼룩져 잇다면서 조속히 내부 경영 혁신에 전면적으로 나설것을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이 운영상 특별한 성과를 못 거두면서도 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을 남발하고, 영업기관도 아니면서 지난해 업무추진비를 4억 가까이 쓰는 등 무개념 경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전 의원은 지난해 예술의전당은 2005년에 이어 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2006년 예술의전당 자체수입실적은 220억6000만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264억6600만원에 40억원 이상 미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전 의원은 비록 총수입실적(319억원)은 총지출실적을 34억원 초과했으나 이 역시 총지출상 39억원을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특별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 의원이 지적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애매한 업무추진비용 이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출예산 실적 누계액 중 업무추진비 집행액이 3억7200만원에 달했다. 2004년부터 정부방침상 건당 50만원 이상 업무추진비는 상대방의 소속과 성명을 증빙서류에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예술의전당은 2004~2005년 사이 건당 50만원 이상 업무추진비 36건에 대해 이 같은 사항을 누락했으며 여러 건의 카드영수증을 통합, 일괄청구서를 첨부해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전 의원은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일단 드러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2004년 7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업무추진비 11건 84만1000원을 직원들끼리 노래방에서 사용하였다는 것. 전 의원은 직원 노래방 회식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현실이야말로 예술의전당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경영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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