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 "이명박, 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
정동영 후보 "이명박, 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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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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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향해 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며 압박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19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비공개 회의에서 "저는 어떤 검증에도 준비가 돼있다.


주가 조작은 사익을 위해 증권거래 질서를 교란하고 선량한 다수의 투자자들께 피해를 끼치는 중대범죄"라며 "BBK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명박후보 주변사람 돈은 돌려주고 다수의 애꿎은 사람들께만 피해를 드렸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이 후보의 의혹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또 "BBK사건과 무관(이명박 후보)하다고 주장하지만, 이후보의 소송대리인은 BBK 전대표 김경준씨의 귀국을 저지하고 있다"며 "이는 이후보의 도덕성과 대선가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줄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 후보는 "어떤 검증에도 임하겠고, 국정 감사에도 나갈 용의가 있다"며 이 후보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역으로 밝혔다. 더욱이 정 후보는 한나라당이 제기한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처남이 두 사람 있는데 한 처남이 지인을 통해 투자했다가 시비에 휘말렸다"며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고 결백함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측의 김현미 대변인도 정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과 관련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작정하고 당 차원에서 '정동영팀'을 만들어 뒷조사를 한 결과치고는 너무 치졸하다"고 비꼬은 뒤 "정 후보의 부친이 일제시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당시 금융조합(현재 농협과 유사)에서 말단 서기로 일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후보의 부친 이충우(74년 호적변경, 전 성명 '이덕쇠')씨는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키야마(月山)'로 성씨를 개명하고 이름도 '충우'로 바꿨다"며 "정 의원 논리대로 표현하면, 이 명박 후보 부친은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이름까지 바꾼 것이다.


게다가 돈도 모아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니 일제의 최대 수혜자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어떤 의혹이건 국민 앞에 서서 당당하게 가려 보자"며 "국회에 나오지도 못하고 국회의원들 뒤에 숨어서 핵심증인들의 출석이나 가로막고 있는 이명박 후보야말로 자격 부실 후보"라고 비난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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