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충식 교수가 동맥경화 억제와 관련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MARQUIS에서 발행되는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10주년 기념호에 등재된다.

이충식 교수는 1990년 미국의 Albany 의과대학에 연수하여 동맥경화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오메가-3 지방산의 동맥경화 억제 작용 기전을 밝히는데 기여했다.

귀국 후에는 부검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에서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을 관찰하여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인에서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의 양상을 국내에 처음 보고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4년 대한지질학회에서 주관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workshop에서 발표자로 참가해 각 지방의 개원 의사들을 상대로 한국인의 동맥경화와 심장병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노력하였다.

국내에서는 항산화제의 동맥경화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였으며, 2005년부터 충남대 의과대학내에 심혈관연구회를 조직하여 순환기 질환에 관심이 있는 임상과 기초교수들과 순환기질환의 연구,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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