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명박 BBK주가조작 연루 의혹 놓고 격돌
정동영,이명박 BBK주가조작 연루 의혹 놓고 격돌
  • 대한뉴스
  • 승인 2007.10.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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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23일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와 원내대책회의를 각각 열고 정동영 대선후보의 정체성 문제와 이명박 대선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놓고 치열한 격돌을 벌였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후보의 역외펀드를 이용한 순환출자 의혹을 증폭시키며 이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고 한나라당은 정 후보에게 좌파 윈리를 추구한다며 맹공을 가했다.


이에 이날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김효석 원내대표는 "마침내 이명박 주가조작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문을 연뒤 "국세청 국감에서 아명박 후보가 상관이 없다는 게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2001년 2월 LKe 뱅크가 MAF라고 하는 역외펀드에 약 1250만달러, 15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MAF 역외펀드의 전환사채와 주식을 매입했다. 이것이 이명박 후보가 BBK는 물론 주가조작 사건에 직접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리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감을 방해하고 이 후보를 보호하려하면 할 수록 이 후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김경준씨의 귀국에 정 후보나 측근이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 이에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법률구조위원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은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후보나 그 측근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가 신당의 이명박 대선후보 흠집내기 공세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강하게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무차별 흑색선전(이명박 후보에 대한)이 인내의 한계를 넘고 있다"며 "지금껏 자료를 전부 조사해서, 오늘부터의 태도를 봐가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명예훼손이 있을 때는 숫자가 얼마든 법적조치를 취해서 대선이 공정하게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자신(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기 힘드니까 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데 온 힘을 쏟고 김경준과 BBK에 온 당력을 집중하는 것 같다"며 "어제는 김경준을 빨리 송환하라고 시위까지 하는 꼴불견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정 후보를 겨냥, "정 후보의 생각이나 이를 전달하는 수법이 노무현 대통령을 빼닮아 `리틀 노무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철지난 포퓰리즘으로 선거를 하려는 것 같다. 좌파 원리주의적 철학이 노 대통령보다 더 공고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강연에서 이 후보를 향해 "지금 금산분리 원칙을 파기하고 출총제를 해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재벌에 의한 경제지배 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노림수"라고 비판했고 이 후보도 여의도당사에서 경제살리기특위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며 "허황한, 구름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포착해 정책을 만드는 일에 오랜 경륜과 지식을 모두 동원해 달라"고 정 후보를 향해 비꼬았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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