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실종 패션’ 자궁질환 불러…최근 5년간 19.7% 증가
‘하의실종 패션’ 자궁질환 불러…최근 5년간 19.7% 증가
젊은 여성 자궁근종-자궁내막염 증가 추세
  • 대한뉴스
  • 승인 2012.10.11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 일명 ‘하의실종’ 패션의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0일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비례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서 입수한 <자궁관련 질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의 자궁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 일명 ‘하의실종’ 옷차림은 하복부의 온도를 내려가게 해,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따른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염이 최근 5년간 젊은 연령대에서 19.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20~39세 자궁질환 현황을 보면, 자궁근종은 16.9%, 자궁내막증은 25.8% 증가했다.

한편 5년간 자궁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1년 자궁관련 질환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1,884,958명 이었으며 2007년 1,835,323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20~39세의 젊은 층에서는 7.5%의 감소세가 보인 반면,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38.3% 증가하며 고령층 자궁질환에 대한 관리가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질환별 진료현황에 따르면 자궁목 형성이상이 최근 5년간 59.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자궁 악성종양이 51.4% 증가하였다. 한편 2011년 질환별 환자 현황을 보면, 자궁목 염증이 23.9%(450,406명)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이외에 질 출혈 및 기타이상 22.1%(417,098명), 자궁근종 13.9%(262,285명)의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김정록 의원은 “최근 유행하는 하의실종 패션이 자궁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 위험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예방 검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50대 이상 고령층의 자궁질환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부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궁질환 관련 홍보 및 예방 검진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제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