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보여주기 홍보보다 핵심역량확보에 힘써야
광물공사, 보여주기 홍보보다 핵심역량확보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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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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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19일 지식경제위원회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광물공사가 실적 홍보를 위해 무리하게 사업공개한 부분을 지적하고, 홍보보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2012년 1월 31일자 서울경제에 따르면, 중국에서 추진해오던 포두영신 희토류 사업은 포스코 측에서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나고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보도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광물공사가 실적 알리기에 급급해 포스코에 사전통보 없이 언론에 공개했고 그로인해 포두영신 희토류 사업이 대폭 축소되었다고 한다.

포두영신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및 풍력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영구자석용 자성재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2012. 4월 공장 및 생산설비가 완공되어 2012년 8월말 현재 시험생산(생산량 약 5톤) 중에 있다.

그러나 중국은 희토류의 수출쿼터제를 실시하는 등 희토류에 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내 희토류 사업의 성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두영신 사업은 아직도 원재료의 원활한 공급선 확보와 판매망 확보, 제품의 국내 도입 등 생산 및 마케팅 활동에 있어 난제가 많다.

이의원은 비록 광물공사의 해명보도가 있었으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 광물공사의 지나친 실적 알리기 홍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광물공사가 2011년 글로벌 자원개발 컨설팅사인 호주의 ‘SPK Consulting’에 의뢰하여 기술역량 수준을 분석한 결과, 기술수준이 글로벌 강업회사 대비 6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측정된 사실을 지적하며 과도한 실적홍보보다는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핵심역량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조정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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